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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미동맹, 핵기반 동맹 격상…어떤 北 핵 위협도 대응 가능"

국무회의서 지난주 방미 성과 소개 및 공유…각 부처에 양자회담 후속조치 당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7.16 10:53:29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마침내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이 공고히 구축됐고,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이하 나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채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주재한 국무회에서 미국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각 부처에 양자회담에 대한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특별 배정함으로써 이제 우리는 어떤 종류의 북핵 위협에도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방미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32개 회원국들은 이번에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을 통해 불법적인 러-북 군사밀착을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나토와 인태 국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한국을 포함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인태 파트너 4개국도 별도 IP4 회동을 갖고, 러-북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강력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와 인태 파트너국들 간의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며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들과 러북 협력, 그리고 역내 안보 현안 대처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각 부처에 13차례 양자회담에 대한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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