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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나무가, '삼성전자·구글' XR 동맹 연내 플랫폼 출시…3D 센싱 모듈 공급 지속 수혜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7.11 09:40:08

나무가 베트남 푸토법인 전경, ⓒ 나무가


[프라임경제] 금일 장 초반 나무가(190510)가 오름세다. 이는 삼성전자(005930)가 구글, 퀄컴과 협력해 개발 중인 혼합현실(XR) 플랫폼이 연내 출시된다는 발표로 인해 향후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9시45분 현재 나무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90% 상승한 1만4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은 현지시간으로 10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구글과 AI '제미나이' 협력을 강조하며 "올해 출시될 우리의 새로운 XR 플랫폼에 새로운 가능성을 주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구체적으로 XR 플랫폼 출시일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노 사장은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퀄컴, 구글과 협력해 차세대 XR 플랫폼을 개발해 모바일의 미래를 다시 한번 변화시킬 것"이라며 XR 플랫폼개발한다는 것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나무가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3D 센싱 모듈 전문 업체다. 전문가들은 고객사 신형 플래그십 제품의 온디바이스 AI에 힘입은 판매 호조세에 따른 실적 개선과 함께 XR 신제품에 3D센싱 모듈 납품으로 중장기 성장성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비젼 프로가 출시된 이후 글로벌 IT세트 업체들의 XR 시장 진출 본격화될 것"이라며 "향후 관련 시장은 글로벌 IT 업체들의 진출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무가는 지속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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