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가온칩스(399720)가 상승세다. 이는 삼성전자(005930)가 가온칩스와 함께한 최첨단 공정 기반 턴키 서비스 수주 성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향후 성장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9일 14시08분 현재 가온칩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28% 상승한 7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포럼 & 세이프 포럼 2024'을 개최하고 삼성 파운드리 공정기술, 제조경쟁력, 생태계 강화 전략 등에 대한 심화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파운드리와 메모리, 패키지 역량을 모두 보유한 종합 반도체 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맞춘 통합 인공지능(AI) 솔루션 턴키(Turn Key, 일괄 생산) 서비스 등의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내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 업체인 가온칩스와의 협력 하에 일본 프리퍼드 네트웍스(Preferred Networks, PFN)의 2나노(SF2) 기반 AI 가속기 반도체를 2.5차원(I-Cube S) 첨단 패키지를 통해 양산할 계획임을 밝혔다.
프리퍼드네트웍스는 일본 AI 기업으로 딥러닝 분야에 특화해 칩부터 슈퍼컴퓨터, 생성형AI 기반 모델까지 AI 밸류체인을 수직적으로 통합해 첨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을 개발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 세계 최초로 3나노 GAA(Gate-All-Around) 구조 기반 파운드리 양산을 성공한데 이어, 안정된 성능과 수율을 기반으로 3나노 2세대 공정 역시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팹리스 업체들이 HPC·AI 분야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DSP들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