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할인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김포시는 청년할인뿐 아니라 단기권 도입에도 참여해 시민들이 통행패턴에 따라 '기후동행카드'를 보다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김포시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즉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지난 3월30일 사업을 개시하고, 시민들에게 교통카드 선택권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김포시에서는 일 평균 3725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 중에 있으며, 지난달 30일까지 누적 41만4120회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일 본사업 개시에 따라 김포시는 서울 '기후동행카드'의 청년할인에도 참여하게 됐다.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19~39세)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후동행카드 충전 시 기존 일반권에서 7000원 할인된 청년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존 일반권을 사용하던 청년들도 별도 환급시청을 통해 월 7000원, 최대 3만5000원을 사후 환급받을 수 있으며, 환급신청은 오는 8월5일 오후 4시까지 '티머니 앱·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환급신청을 위해서는 연령 인증 및 계좌번호 등록이 필요하며 30일 만기 사용된 카드에 한하여 가능하고, 8월 중 환급 처리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가 서울시와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청년할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교통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