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최근 기후변화 영향 등으로 기존 예측을 넘어서는 기상변화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전하고, 이어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다시 한 번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만큼 집중호우 등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며 "순방 기간 동안 국정공백이 없도록 현안을 빈틈없이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2024 북대서양 조약기구(이하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2박5일 간 미국 순방에 나선다.
한편 '여당에서 벌어지는 전당대회 문자 메시지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저희가 이미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답변했기 때문에 더이상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경북 경찰청에서 채 상병 사건 관련해 사고 결과 조사 발표했는데 수사결과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있는지, 그리고 야권에서 수사 가이드라인 준 것 아니냐는 지적 있던데'라는 질문에 "어떤 부분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줬다는 말인지. 운영위에서 묻는 질문에 답을 안할 수 있는가. 가이드라인 줄수 있기 때문에 운영위에서 묻는 질문에 답을 안하게 되면 답 안한다고 비판하지 않겠나. 그게 수사 가이드라인이 된다는 생각은 억지 주장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오늘 2시에 경북 경찰청에서 조사 결과 발표 했는데 일단 경찰의 수사를 존중하고, 경찰이 밝힌 실체적 진실이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본다"며 "공수처도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서 사실관계를 빨리 밝혀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