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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디지털 인재 확보, 기업 사활 달려"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3기 출범…글로벌 IT 기업 후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4.07.08 16:03:38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을 개최하고,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 하나금융그룹


[프라임경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086790) 회장이 디지털 인재 양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감독당국·글로벌 IT 기업과 함께 인재를 발굴하고, 그룹의 일원이 되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하나금융은 8일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참여자의 최종 선발을 위한 경진대회도 실시했다.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은 금융 디지털화에 발맞춘 실무형 미래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하나금융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구글·아마존웹서비스·마이크로소프트·SK텔레콤이 후원한다.

함 회장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의 핵심은 우수한 디지털 인재가 결정한다"며 "기업의 사활은 디지털 인재 육성·확보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들이 성장해 하나금융의 미래를 책임지는 가족으로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된 최종 참여자는 전문화된 소프트웨어 집중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IT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나눈 맞춤형 교육 과정을 매주 5회씩 받게 된다. 

아울러 이들은 SK텔레콤과 함께 해커톤 대회에 참가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 이후 3개월간 하나금융 현업 직원들의 멘토링도 받는다.

모든 과정을 마친 참여자들은 '디지털 신기술 활용 금융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현장 발표하고, 그간 진행한 프로젝트를 공개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우수 참여자에게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상위 3개 팀에 글로벌 IT 기업으로 견학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청년들의 아이디어에 우수한 교육환경이 더해지면, 기성세대를 뛰어넘는 성과가 나온다"며 "청년들을 위한 하나금융의 투자가 우수한 디지털 금융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통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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