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 검사 및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김포시는 기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사업으로 2년마다 한 번씩(비사무직 매년) 전 국민이 받던 혈압측정을 시민 △누구나 △언제든 △상시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공공보건서비스를 확대했다.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교육은 온라인 학습 시스템 '고당e공부방' 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다. ⓒ 김포시
김포시는 지난해 거주지 인근 보건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누구나 고·당 톡톡' 프로그램을 구성해 실시한 이 사업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기존 보건지소 6개소에서 보건진료소 7개소를 추가 확대해 총 13개소에서 운영하게 됐다.
고혈압은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을 말하며,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적절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김포시는 확대 운영을 통해 환자 조기 발견 및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포시는 생활터 중심의 '찾아가는 고·당 교육상담실' 확대 운영으로 경로당과 사업장 등 대상으로 혈압, 혈당 검사 및 맞춤형 개별 교육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우리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형식적인 건강관리가 아닌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김포시민의 건강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