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 초반 저스템(417840)이 오름세다. 이는 마이크론으로부터 자사 장비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11시04분 현재 저스템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79% 상승한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스템 측은 금일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Boise)에 있는 마이크론 기술혁신센터에서 지난 6월말 N2 LPM(Lord Port Module) 장비평가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발표했다.
저스템이 이번에 평가받은 N2 LPM은 반도체 공정 중 웨이퍼를 보관하고 이동하는 FOUP의 내부 습도를 제어하고 불순물을 제거해 수율을 향상시키는 장비다.
이와 관련해 김용진 저스템 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후공정 못지 않게 수율제고를 위한 필수장비로서 N2 LPM의 역할이 더해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론은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본사와 기술혁신센터를 두고 오는 2025년 공장가동을 목표로 생산라인을 건설 중이다. 완공 후에는 첨단 D램과 HBM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스템은 지난 2019년부터 마이크론의 글로벌 생산라인인 일본, 대만, 싱가폴 등에 N2 LPM을 공급한 바 있다. 현재 일본과 대만 HBM라인에도 이 장비가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