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尹, 시청역 돌진사고에 "피해자 구조·치료 총력" 지시

가해차량 운전자 급발진 주장…6명 현장 사망·3명 병원 이송 후 사망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7.02 13:56:19
[프라임경제]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 보행자들을 덮쳐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밤 9시27분경 시청역 인근에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돌진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피해자 구조 및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날 사고는 오후 9시27분 경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을 빠져나온 제네시스 차량이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며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도로에 있던 BMW과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들이받은 후 횡단보도가 있는 인도쪽으로 돌진해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덮쳤다. 이후 100m가량 더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 멈춰섰다. 

이 사고로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가해차량인 제네시스 운전자 남성 A(68세)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마약 투약 여부나 졸음운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