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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특사경, 부서장 '국장' 승격…"업무 중요도 고려"

하반기 국장급 인사발령 단행, 금융투자검사국 국장 교체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4.06.26 16:08:12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의 부서장을 국장급으로 승격했다. 중대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시장 경찰' 역할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하반기 국장급(2급)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금융감독원 하반기 인사발령. ⓒ 프라임경제


이번 인사로 인해 김진석 금융투자검사1국 국장이 내달 1일부터 특사경 국장을 맡게 된다. 기존 특사경은 국장이 아닌 실장이 이끌었던 조직이다.

그간 파두 등 중대 사건을 처리해 온 권영발 특사경 실장은 같은날 금융투자검사2국 국장으로 이동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사경 인원이 늘었고 업무 중요도 등을 고려해 실에서 국으로 승격한 것"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밸류업 등 중대 현안 대응과 조직 안정 차원에서 인사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현재 특사경은 46명과 지원인력 5명을 더해 총 51명이다. 금감원 내 최대 규모 조직으로 알려졌다. 인원이 늘어난 만큼 업무 조직을 기존 '실'에서 '국'으로 올렸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나머지 금융투자검사국 국장들도 다른 인원들로 채워졌다. 

금융투자검사 1국 국장은 내달 1일부터 김재형 금융투자검사 2국 국장이, 금융투자검사 3국 국장은 향후 김남태 충청남도청 파견협력관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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