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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한컴독스 AI' 베타 공개

AI, 문서 초안 작성부터 문제 출제까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6.26 10:56:23
[프라임경제] 한글과컴퓨터(030520, 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가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한컴독스 AI'의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약 한 달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8월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한컴독스 AI를 미리 경험하는 기회로, 현재 한컴독스 유료 구독자는 누구나 차별화된 AI 기능을 직접 써볼 수 있다. 

한컴은 실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출시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며, 다음달 26일까지 OBT 구독 이벤트와 체험단 모집도 시행한다. ⓒ 한컴

한컴독스 AI는 익숙한 한컴오피스 문서에 AI 기술을 더해 한층 강력해진 생산성을 제공한다. 지난해 말 시행한 CBT 이후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는데 AI가 퀴즈를 생성해 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주제를 입력하거나 출제 범위를 지정하기만 해도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주제에 맞는 퀴즈를 만들어 주고, 설문 서비스인 한폼을 거쳐 객·주관식 등 △문제의 형태와 난이도 △풀이 대상자 △문항과 보기의 개수 등을 입력하면 된다. AI 퀴즈 서비스에는 최신 엔진인 챗GPT-4o, 이미지 생성에는 달리-3를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 

또 다수 사용자가 AI 문서에 동시 접속해 실시한으로 편집·공유할 수 있고, 채팅창에서는 작업자끼리 대화하거나 작업자별로 바꾼 내용을 확인하는 등 협업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문서의 양이 매우 많은 경우 다 읽지 않아도 문서에서 찾고자 하는 내용을 AI 챗봇을 통해 쉽게 파악하고, 정보의 위치도 바로 알 수 있어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고, 문서별로 AI 대화 이력을 분리해 해당 문서와 관련된 대화만 추적·관리하는 도구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이력서나 보고서, 기획서 등 직장인과 대학생이 많이 활용하는 문서 양식 중 원하는 서식을 고르고 주제와 핵심 내용을 입력하면 문서 초안이 자동으로 생성되고 △문어·구어체 등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수정해 주는 문체 변경 기능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번역 △맞춤법 검사 △문서 요약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올해 선보이기로 한 자체 AI 솔루션들을 예정대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30년 넘게 쌓아 온 문서 특화 기술과 AI를 결합해 고객이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B2C 대상 AI 서비스인 만큼 OBT 후 직장인·학생 등 일반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용성을 고도화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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