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자신감, 혁신적 'E-퍼포먼스·PPE'

"스포츠카 핸들링,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긴 주행거리 등을 모두 갖춘 게임 체인저"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4.06.26 09:10:14
[프라임경제]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24~25일 포르쉐 스튜디오 송파에서 국내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new all-electric Macan)'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과 함께 전동화 시대를 알린 포르쉐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마칸 일렉트릭을 통해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마칸 일렉트릭은 △혁신적인 E-퍼포먼스 △포르쉐 드라이브 익스피리언스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제품으로 거듭났다. 

요르크 케르너(Jörg Kerner) 마칸 제품 라인 부사장은 "가장 중요한 개발 목표는 반복 가능한 포르쉐 고유의 퍼포먼스 밸류와 장거리 주행 능력과 고성능 급속충전을 모두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마칸 4와 마칸 터보를 전시하며, 아우디와 공동 개발한 최신형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포르쉐 고유의 E 퍼포먼스, 스포티한 차체 비율과 주행거리 확대를 위한 공기역학 기술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칸 4. ⓒ 포르쉐코리아


마칸 일렉트릭은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 4는 408마력(300㎾), 마칸 터보는 639마력(470㎾)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각각 66.3㎏·m, 115.2㎏·m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마칸 4는 5.2초, 마칸 터보는 3.3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각각 220㎞/h, 260㎞/h다. 

전기모터는 차체 하부에 탑재한 리튬 이온 배터리로부터 총 100㎾h 용량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최대 95㎾h를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전압 배터리는 포르쉐가 800V 아키텍처를 탑재해 새롭게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핵심 요소다. DC 급속충전 출력은 최고 270㎾이며, 급속충전기 사용 시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특히 400V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배터리 내의 고전압 스위치가 효과적인 충전을 위해 800V 배터리를 각각 400V의 정격 전압을 갖는 두 개의 배터리로 분할해 두 개 구역에 각각 400V의 전압을 충전한다. 이 같은 시스템은 별도의 HV 부스터를 추가하지 않고도 최고 135㎾의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일반 가정에 설치하는 AC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최고 11㎾로 완속 충전할 수 있다. 

운전 중에는 전기모터를 통해 최대 240㎾의 에너지를 회수한다. 통합 컨버터(IPB, Integrated Power Box)는 무게를 줄이고 공간도 절약함으로써 마칸 일렉트릭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혁신적으로 크기를 줄인 IPB는 △내장형 AC 충전기 △고전압 히터 △DC/DC 컨버터 총 세 가지 구성 요소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복합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는 △마칸 4 613㎞ △마칸 터보 591㎞다.

마칸 4. ⓒ 포르쉐코리아


포르쉐는 뛰어난 효율성을 실현하고 에너지 회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신형 PSM 영구자석 전기모터를 차체 앞축과 뒤축에 배치했다. 전자 제어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거의 실시간으로 토크를 배분한다. 

마칸 특유의 성능과 편의성 사이의 폭 넓은 스펙트럼을 위해 △2밸브 댐퍼 기술 △에어 서스펜션 △리어 액슬 트랜스버스 록 △포르쉐 최초로 조향각을 최대 5도까지 조절 가능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포함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유의 디자인 DNA를 첨단 공기역학 기술과 결합해 주행거리를 최적화했으며,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PAA) 덕분에 뛰어난 유선형 바디라인까지 갖췄다. 

날카롭게 다듬어낸 비율과 포르쉐 디자인 DNA을 적용한 마칸 일렉트릭은 역동적이고 지배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마칸의 정체성과 포르쉐 특유의 차체 비율을 발전시켜 스포티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외관이 돋보인다. 

마칸 4 인테리어. ⓒ 포르쉐코리아


마이클 마우어(Michael Mauer) 스타일 포르쉐 총괄은 "마칸 일렉트릭을 통해 순수 전기차 라인업에서도 확고한 제품 정체성을 갖춘 첫 포르쉐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뚜렷한 브랜드 정체성을 지닌 마칸 일렉트릭은 두말할 나위 없이 포르쉐 라인업의 일부인 모델로, 포르쉐 특유의 차체 비율을 더욱 발전시켜 전기차라는 새로운 도전에 최적화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디자인은 마칸 일렉트릭의 스포티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며, 일렉트릭 모델 이후에도 동급을 대표하는 마칸의 스포츠카 본능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보닛의 얕은 굴곡과 뚜렷이 두드러진 윙은 정지해 있을 때도 △길이 4784㎜ △너비 1938㎜ △높이 1622㎜의 SUV에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안겨준다. 마칸 일렉트릭에는 최대 22인치 휠을 장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앞뒤 타이어 사이즈는 서로 다르다. 이전 모델보다 86㎜ 늘어난 휠베이스(2893㎜)는 짧은 앞뒤 오버행과 조화를 이룬다. 

마칸 일렉트릭은 일상생활에서 편리한 높은 수준의 실용성과 고품질 장비, 넓은 실내 구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퍼포먼스 SUV다. 2000㎏에 이르는 최대 견인중량은 마칸 일렉트릭의 실용성을 한층 더 높여준다. 

이석재 Head of Retail Qualification. ⓒ 포르쉐코리아


특히 전동화로 인해 마칸 일렉트릭의 트렁크용량은 더욱 커졌다. 트림과 탑재한 사양에 따라 2열 시트 뒤쪽의 트렁크용량은 최대 540ℓ까지 늘어난다. 또 보닛 아래에는 84ℓ 용량의 두 번째 수납공간인 프렁크도 있다. 이 둘을 합친 전체 수납공간은 이전 모델 대비 127ℓ 늘어났다. 2 열 시트 등받이를 완전히 접으면 차체 뒤쪽 수납공간 용량은 1348ℓ까지 커진다. 

일체형 블랙 패널이 넓게 펼쳐진 콕핏을 더욱 강조하는 실내는 두말할 나위 없이 포르쉐 그 자체다. 센터콘솔 디자인은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낮은 포지션을 한껏 강조한다. 세심하게 디자인된 운전석과 도어 스트립에는 일체형 LED 조명이 자리한다. 이 LED 라이트 스트립은 앰비언트 라이트 역할은 물론, 탑승자와 교감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즉, 상황에 따라 승차를 반기는 웰컴 기능과 충전 과정 표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의 연계 등 각종 정보와 경고 안내도 제공한다. 

마칸 일렉트릭은 최신 세대의 직관적인 포르쉐 디스플레이와 제어 콘셉트를 갖췄다.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는 최대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다. 12.6인치의 풀 디지털 독립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에 탑재된다. 다른 포르쉐 모델처럼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의 가장 상단에 위치한다. 중앙 보조 스크린은 운전자 보조시스템 작동을 간편하게 하고, 대형 디스플레이와 함께 운전자를 지원한다. 또 스티어링 휠 컨트롤을 통해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옵션사양의 증강현실(AR) 헤드 업 디스플레이 개인화가 가능하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풀 HD 화질의 고해상도 10.9 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즐겨 찾는 애플리케이션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옵션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의 사이즈도 10.9인치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최초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헤드 업 디스플레이를 옵션사양으로 제공한다. 높은 정확도의 컬러 AR 콘텐츠는 실제처럼 매끄럽게 투사된다. 내비게이션 화살표는 주행환경 데이터와 자동차의 위치를 활용해 이동하는 방향의 차선에 표시된다. 

이외에도 액티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해 전방 차량과의 지정 거리가 도로 위에 도트 패턴의 카펫이 깔린 것처럼 보인다.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경고도 AR 영역에 표시된다.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며, 마칸 일렉트릭의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는 제어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새로운 포르쉐 앱 센터(Porsche App Centre)에서는 승객들이 인기 있는 앱에 직접 접속해 이를 마칸 일렉트릭에 바로 다운 받아 설치할 수도 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순수 전기 퍼포먼스 SUV 모델로 진화한 마칸을 프리뷰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연내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마칸 일렉트릭은 전형적인 포르쉐 스포츠카 핸들링, 진보적인 동시에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긴 주행거리와 높은 수준의 일상적 실용성을 모두 갖춰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칸 일렉트릭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참고로 마칸 4의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가격은 8만4100유로, 마칸 터보는 11만4600유로부터 시작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