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尹 "화성 화재 원인 철저히 감식하라"

유사 업체에 대한 안전 점검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지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6.25 13:26:50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경기도소방본부장으로부터 화재 수습 상황을 보고 받고 소방청장에게 "화재의 원인을 철저하게 정밀 감식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화성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방문해 "이번 화재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화성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소방 대원들을 격려했다. ⓒ 대통령실

또 윤 대통령은 "건전지와 같은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는 기존의 소화기나 소화전으로 진화가 어렵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화재 조기 진화를 위한 종합적 대책을 연구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화재 예방과 관련해 "화학물질을 다루는 공장의 경우에는 건물의 구조, 화학물질의 적재 방법과 위치도 모두 고려해서 화재를 예방해야 하며, 화재 시 대피요령도 사전에 철저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이번 화재의 경우 발화 물질이 비상구 앞쪽에 적재돼 있어 근로자들이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사 업체에 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을 악수로 격려하며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냐, 수고 많으셨다"며 "소방대원들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스스로 안전과 건강을 지키면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