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 추진

유공자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 내 지원

은행연합회와 국가보훈부가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 '이루어드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은행연합회

[프라임경제] 은행연합회가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소원 성취 프로젝트 '이루어드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유공자 본인 혹은 유족의 특별한 사연을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에서 신청받고, 별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 규모의 소원을 이뤄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청은 내달 8일까지 우편·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건강·교육·생활·여가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받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접수된 소원은 약 500건이다. △월남전에서 순국한 전우가 보고 싶어 베트남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사연 △어르신을 위해 사회복지사가 직접 나서 침대를 요청한 사연 △청각이 손실된 아버님과의 소통을 위해 보청기를 지원하고 싶다는 사연 등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부는 민·관 협력 확대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루어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기부가 활성화되고 보훈 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