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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화성 공장 화재…"인명구조 총력 다하라"

일반적 진화 방식으로 불 완전 연소 힘들어 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6.24 13:37:35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경기도 화성시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면피해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한편 이날 오전 10시31분경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 △심정지 1명 △중상 1명 △경상 5명의 피해를 입었으며, 불이 날 당시 19명이 공장 내부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돼 다수 인명피해가 더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공장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연면적 2362㎡로, 유해화학물질(리튬)을 주로 다루는 곳이다. 

특히 리튬 전지는 일반적인 진화 방식으로는 불을 완전히 끄기가 어렵고 불길이 매우 거센 상태로 진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51분에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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