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비피도(238200)가 오름세다. 이는 자사 선크림 제품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인해 향후 외형 성장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13시33분 현재 비피도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75% 상승한 5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피도에 따르면, 자체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선크림 '비피도랩 올인원 UV 쉴드 선크림'이 NMPA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 현재 화장품을 중국 시장으로 수출하려면 NMPA 인증이 선행돼야 한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해당 승인은 올해 4월 받았으며, 관련 노티(notify·의사소통)는 5월 중에 받았다"고 설명했다.
비피도는 앞서 이번 허가 신청을 위해 중국 상하이 질병예방관리국 CDC에서 제품의 안정성 평가, 미생물테스트, 피부 자극성 테스트, 독리학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충칭(重慶) 시 중의원 피부과에서 인체 안전성 평가, 제품 효능 테스트, SPF 지수 테스트, PFA(PA) 지수 테스트 등 실험을 모두 마쳤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선케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8.2% 성장한 15조3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미국 시장조사기관 리포트링커는 선케어 시장이 2028년 134억 달러(약 18조5147억8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중국은 향후 선케어 시장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미국에 이어 올해 글로벌 선케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7.2%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선케어 시장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기준 1인당 선케어 관련 제품 구매액이 글로벌 평균 구매액인 1841원에 아직 88% 부족한 수준인 979원이기에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시장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