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LG유플러스와 알뜰폰 사업 협력…연내 시장 진출

조병규 은행장 "양사 노하우 결합, 혁신적인 서비스 선보일 것"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가 MVNO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우리은행

[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올해 안에 알뜰폰 사업을 개시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LG유플러스와 가상이동망사업자(MVNO)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협약에 앞서 LG유플러스와 알뜰폰 사업에 함께 힘을 모으고 올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은행 고객의 통신 니즈를 파악하는 데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는 △금융통신 상품·서비스 개발 △알뜰폰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에 협력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스마트폰 기반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이동통신과 금융의 협업이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며 "양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혁신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