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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 북미 OTC 사업 확대…"본격적인 주가 상승 기대"

CTK BIO CANADA, 내년 올해 대비 매출액 10배 성장 목표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6.07 08:41:11

ⓒ 씨티케이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7일 씨티케이(260930)에 대해 북미 일반의약품(OTC) 사업 확대 및 친환경 소재 사업 신규 매출 발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사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로 거래되고 있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평균 PER 17배 대비 다소 낮게 형성돼 있는데, 이는 1분기부터 타 ODM사 대비 실적 성장이 낮기 때문"이라며 "2분기부터 동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긍정적인 이벤트가 실적에 반영될 경우 주가 상승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주요 고객사 매출 이연으로 인해 씨티케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 줄었다. 또한 지난해 인센티브로 인한 일회성 비용 11억원, 캐나다 바이오 연구개발(R&D) 테스트 및 샘플 비용으로 인한 7억원이 발생해 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승은 연구원은 케이씨티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7% 늘어난 284억원, 66.5% 성장한 23억원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동사 "2분기 수주 현황은 2분기 시작 전부터 전년 동기 매출액을 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마진율 높은 기존 고객사 리오더 매출 증가, 미국 대형 유통사 퓨어 뷰티 PB라인 신제품 11개 발주 영향에 기인한다. 신규 고객사의 명품 브랜드 글로벌 출시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 실적은 올해 상저하고 흐름이 뚜렷할 것"이라며 "동사가 제시한 올해 매출 성장률 목표는 15~20%, 영업이익률 목표는 7~8%이다. 내년부터는 두 자릿수 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OTC 제품 수요가 높아져 본격적으로 OTC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3년 후에는 매출의 30% 이상을 OTC 매출액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TC 제품은 자체 포뮬러를 사용하여 마진율이 40~50%로 높게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CTK BIO CANADA의 올해 매출 목표는 300만 달러이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목표하고 있다"며 "주로 캐나다와 미국 정부 중심으로 공급 계약 진행 중이고,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계약 추진하고 있다. 내년은 올해 대비 매출액 10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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