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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70년 기적의 역사 토대에 영웅들 헌신 있어"

北 위협에도 국민의 자유·안전 단단히 지킬 것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6.06 11:10:31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저와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 연합뉴스

이어 윤 대통령은 "보훈 의료 혁신을 통해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재활 지원을 확대해 임무 중에 부상 당한 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돕겠다"며 "안타깝게 순직하신 영웅둘의 유가족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서해상 포 사격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최근에는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는 북한을 규탄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이 됐다"며 "바로 이곳에서 불과 50km 남짓 떨어진 곳에 자유와 인권을 무참히 박탈 당하고, 굶주림 속에 살아가는 동포들이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고 퇴행의 길을 걸으며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런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도발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한층 더 강해진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토대로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단단히 지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평화는 굴종이 아닌 힘으로 지키는 것이다. 우리 힘이 더 강해져야만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는 일, 더 나아가 자유롭고 부강한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일도 결국 우리가 더 강해져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도전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나라, 민생이 풍요롭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 청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 온 국민이 하나돼 함께 미래로 나가는 더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며 "이것이야말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큰 뜻에 보답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위대한 영웅들이 돌려주신 이 땅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과 함께 계속 써 내려갈 것"이라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지켜낸 모든 영웅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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