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대한민국을 첫 국빈 방문하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최고 수준 예우로 맞이했다.
이날 오전 모하메드 대통령기가 대한민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 한 후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F-15K) 4대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UAE 대통령 첫 국빈 방한에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가 호위하고 있다. ⓒ 대통령실
이는 지난해 1월14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UAE 국빈 방문에서 UAE 공군전투기의 호위를 받은 바 있으며, 기마병과 낙타병 도열 등 각별한 환대를 받아 성대한 환영식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UAE는 중동 국가 중 우리나라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 우방국으로, 지난해 4월 유혈충돌이 격화된 북아프리카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8명의 복귀를 위한 '프라미스' 작전 수행 과정에서도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이동하는 과정을 돕기도 했다.
또 지난해 1월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국가 간 투자협약 중 사상 최대 규모인 40조8000억 원을 한국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