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를 달성했다.
박민지는 지난 26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에서 통산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상금 1위를 기록했다.

박민지가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상금 부문 1위를 달성했다. ⓒ KLPGA
이로써 박민지는 상금 4612만5000원을 받아 통산 상금 57억9778만448원을 기록해 상금 부문 1위 7억7049만2684원인 장하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상금 1위를 달성한 박민지는 "목표로 삼았던 기록은 아니라 크게 의미를 두진 않았지만 이 기록 제일 상단에 내 이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어 '우승을 하면서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는지'라는 질문에 "잠깐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가긴 했는데 오늘 오랜만에 선두권에서 플레이를 해서 그런지 퍼트가 많이 흔들려 그 생각 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끝으로 '최다 우승 기록 경신도 가능한데'라는 질문에 "20승을 거두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20승 할 때 여러가지 상황이 맞아떨어진다면 또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인지는 20승을 거뒀을 때 이야기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