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024110)이 21일 1000억원 규모의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기반의 변동금리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KOFR이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지정된 이후 2년 8개월 만에 발행된 최초의 기반 채권이다. 만기는 6개월이며, 발행금리는 KOFR 1일물에 0.2%p를 더해 결정된다.
KOFR은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한 익일물 RP금리를 사용해 산출한 우리나라 무위험지표금리다. LIBOR 금리 조작사건 등 기존 금융거래지표의 신뢰도가 하락한 사태가 발생하자 개발된 대체지표금리다.
IBK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금융시장에 KOFR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채권 발행을 추진해 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이자계산방식에 대한 막연함과 생소함이 KOFR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였다"며 "이번 채권 발행으로 KOFR 기반 금융상품 거래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