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병수 김포시장이 법무부가 주최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박성재 법무부장관에게 이민관리청 유치에 대한 김포시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김포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인요한 국회의원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이민청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민청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저도 돕겠다"며 이민청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김포시의 이민관리청 유치 및 서울시 편입 등 현안에 대해 외국인 주민으로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시정발전에 힘쓰고 있다. ⓒ 김포시
김 시장은 "이민청은 저출산 문제에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민청 설립이 원활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고숙련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에 많이 들어와 정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호문화주의 도시 김포가 교육, 문화, 축제 등 외국인 정주 환경 형성에 앞장서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으며, 김 시장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으로 초청받아 법무부장관에게 이민청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