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하이소닉,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와 '배터리 폭발 방지 핵심' 부자재 장기 공급 '확정'

"미주법인 첫 성과…미주 공장 증설 등 시장 대응력 강화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5.17 09:41:40

ⓒ 하이소닉


[프라임경제] 하이소닉(106080)이 미주법인 설립 4개월만에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와 장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첫 성과를 이뤄냈다.

하이소닉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 미국 공장향 이차전지 부자재 장기 공급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젝트 제품은 이차전지 캔(Can)-캡 어셈블리(Cap Assembly)에 적용되는 부자재로 향후 10년간 총 300~4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하이소닉은 이번 장기 공급 수주로 현재 광학 사업 외 추가 매출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북미 시장 내 이차전지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이소닉은 올해 초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부자재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 1차 벤더사인 신흥에스이씨와 상신이디피를 대상으로 샘플 공급까지 완료했으며, 금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하고 공급할 계획이다.

하이소닉이 공급하는 이차전지 부자재는 전극소재 등 배터리 내용물을 담는 용기인 캔과 폭발 및 화재 방지를 위한 가스배출장치(VENT) 등 안전장치가 탑재된 캡 어셈블리를 적재 후 제품 공정에 투입하는 부자재 제품이다.

하이소닉 관계자는 "미주법인 설립 약 4개월만에 총 300~400억원 규모 장기 프로젝트 달성에 성공했다"며 "이차전지 캔-캡 어셈블리 부품 및 부자재 사업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부품 관련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북미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레퍼런스를 쌓은 만큼 이차전지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며 "향후 미주 물량 증가에 따라 미주 공장 증설 등 시장 대응력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