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3일 시간외에서는 하이스틸(071090), 나노엔텍(03986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스틸, 나노엔텍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5% 상승한 4310원, 9.86% 오른 3565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하이스틸의 상한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일 중국산 철강 등에 대해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따른 반사 수혜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등 현지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와 함께 리튬 배터리, 태양광 전지, 철강과 알루미늄 등 다른 수입 품목에 대한 관세가 2~3배 인상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펜실베이니아주 미 철강노조 본부에서 한 선거 유세 현장에서 평균 7.5% 수준인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율을 3배 인상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나노엔텍의 상한가는 운영자금 등 175억원을 조달하고자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를 대상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주당 3304원에 신주 530만2455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취득 목적은 나노엔텍 경영권 확대와 사업 경쟁력 강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