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프로축구구단 김포FC와 함께 '김포FC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포FC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김포시와 공동협력해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김포FC 유소년코치와 프로축구 선수단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축구교실은 관내 초등학교 약 600여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프로축구구단 김포FC와 함께 '김포FC 찾아가는 축구교실'에 참여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포시
지난 9일 있었던 첫 수업에서는 특별히 고정운 감독과 선수단이 함께해 수업 전부터 김포FC가 직접 학교로 오는지 반신반의했던 학생들이 환호성을 질렀고, 김포FC 유니폼을 직접 입고 오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새 축구화와 월드컵공인구를 챙겨와 싸인을 요청하는 학생도 있었다.
이에 고 감독은 "미래 꿈나무 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김포FC가 지역 프로구단으로서 시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도록 김포시와 함께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의 자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단과 선수단 소개에 이어진 수업에서는 공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며, 축구를 처음 접해보는 학생들도 함께 팀을 이루어 미니게임을 하며 마음껏 뛰어놀았다.
축구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김포FC 축구선수들에게 직접 축구를 배우고 사인도 받을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포 학생들이 김포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