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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칩스, R&D 결실 '주목'…"유럽 완성차 업체 공급 확대"

지속적 인력 충원 통한 중장기 성장 전략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5.10 08:44:33

ⓒ 텔레칩스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0일 텔레칩스(054450)에 대해 올해 말부터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당순이익(EPS) 1117원에 국내 동종·유사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62.5배를 50% 할인한 31.2배를 목표 멀티플(Target Multiple)로 적용하며 직전 3만9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텔레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의 45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1.6%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한 것은 전방시장의 위축에 따른 매출 성장 부진과 함께 R&D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텔레칩스는 신규 칩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인력을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0여명을 충원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텔레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0% 늘어난 502억원, 38.2% 줄어든 3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동사는 지속적인 인력 충원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로 올해 4분기에는 폭스바겐이 '돌핀플러스' 공급을 시작하고, 내년 3분기부터는 신제품인 '돌핀3'를 컨티넨탈을 통해 유럽 주요 완성차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성장을 위한 R&D 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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