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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투솔루션, 美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고성장 수혜주 '주목'

경쟁강도 약화 및 생산효율화 따른 디스플레이 PSU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29 09:16:14

ⓒ 와이투솔루션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9일 와이투솔루션(011690)에 대해 경쟁강도 약화 및 생산효율화에 따른 본업인 디스플레이 PSU(Power Supply Unit) 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사업인 전기차 충전용 파워모듈은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책 및 주요 고객사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와이투솔루션은 30년 업력의 전원공급장치 PSU 제조 기업이다. 디스플레이 업황 장기간 둔화 영향으로 주요 경쟁사 사업이 축소되며 주요 고객사인 LG전자 내 와이투솔루션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화성 공장 생산 중단 및 매각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생산 설비 구축 및 라인 증설을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인건비·물류비 감소로 원가율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부실 자회사도 정리하며 영업외 비용이 축소됐다.

강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고성장에 따른 수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NEVI(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 Program 정책 하에 2030년까지 미국 내 충전기 50만기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7월 이후 BABA(Build America, Buy America) Act 적용으로 중국 업체의 진입 장벽이 조성되며, 이에 반사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미국산 부품 55%, 현지 조립·생산 등 해당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는 설치비의 최대 80%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다"며 "핵심 고객사인 LG전자의 북미 전기차 충전기 사업 확대도 기회요인"이라고 조언했다.

LG전자는 텍사스에 연 1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연내 175kW 급속 충전기, 350kW 초급속 충전기까지 생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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