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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이승열·강성묵 사내이사 추천…이사회 확대

"내부통제 강화" 내달 22일 정기 주총서 최종 선임 예정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4.02.29 18:01:02

이승열 하나은행장. ⓒ 하나금융그룹


[프라임경제] 하나금융지주(086790) 이사회가 신임 사내이사 후보에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추천했다. 

29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이사회가 주주총회 소집 결의 회의에서 사내이사를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확대하는 안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신임 사내이사 후보에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들은 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두 후보가 최종 선임되면, 하나금융 사내이사는 함영주 회장을 포함해 3명이 된다. 사내이사는 지주 내에 직책이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이승열 은행장은 지주에서 직책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이 후보로 추천된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은 이미 지주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사회 관계자는 "이사회 규모 확대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해 후보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사외이사도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한다. 사외이사진 독립성이 사내이사 인원 확대로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사회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영섭 전 관세청장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 △윤심 전 삼성 SDS 부사장 △이재민 서울대 교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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