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 청소년 경제교육을 제고하기 위해 교사들에게 지도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8일 홈페이지 내에 '교사대상 온라인 경제교육' 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탭은 경제교과 담당 교사들이 일선 학교에서 청소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가 제공된다.

한국은행이 홈페이지 내에 '교사대상 온라인 경제교육' 탭을 신설했다. ⓒ 한국은행
제공되는 콘텐츠는 △동영상 △복과사전(카드뉴스) △보드게임 등이다. 동영상은 경제 강의와 경제관련 배경지식 등이 담겼다. 일부 동영상은 교사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제작됐다. 한은은 학생뿐 아니라 경제교과 담당 교사의 수업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복과사전은 주요 경제용어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카드뉴스다. 교사는 카드뉴스를 PDF 파일과 함께 받을 수 있다.
보드게임은 체험형 수업용 교구로, 권장 연령이 10세 이상이다. 주어진 예산 내에서 소비·투자 등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출력용 파일과 강의 교안 및 게임 설명 동영상이 함께 제공된다.
한은 관계자는 "학교 교과과정을 통한 경제·금융 교육이 강화되면, 장기적으로 교육의 효과가 국민 전체에 미칠 것"이라며 "청소년 경제·금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를 지속 제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