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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순이익 4조6319억원…사상 최대 실적 경신

이사회, 주당 배당금 3060원·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4.02.07 18:13:20

KB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6319억원을 순이익으로 벌어들였다. ⓒ KB금융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105560)이 지난해 순이익 잠정치를 4조6319억원으로 공시했다. KB금융 사상 최대 실적이 경신됐다.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6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인 지난 2021년 순이익(4조4095억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지난해 KB금융의 연간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2조1417억원이다. 이자수익은 29조1451억원, 이자비용으로 17조34억원이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말 4분기 2.08%로 전년 동기 대비 0.09%p 올랐다.

연간 비이자이익은 4조874억원이다. 이는 2022년 비이자이익인 2조2653억원 대비 80.4% 증가한 금액이다.

비이자이익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순수수료이익이 전년 대비 4.5% 늘어난 3조673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1조2496억원 손실을 기록한 기타영업이익은 4139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부실채권(NPL) 비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0.57%로 전년 동기 대비 0.23%p 상승했다. 부실채권인 고정이하여신은 2조5078억원으로 집계됐다. 

위험에 대비해 쌓아둔 대손충당금적립액은 2022년 대비 38.7% 늘어난 4조3774억원이다.

KB금융의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71%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3.58%로 그룹 목표치(13%)를 상회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리딩금융그룹 위상에 맞게 한 차원 높은 상생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 이사회는 불어난 이익에 기반해 주당 배당금을 3060원(먼저 지급된 배당금 1530원 포함)으로 정했다. 또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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