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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KB 전세안심 프로그램 가동…국토부·HUG 맞손

전세보증금 반환 소송 비용·경매 대행 수수료 등 지원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4.02.05 12:33:45

KB금융그룹 사옥 전경. ⓒ KB금융그룹


[프라임경제] 국민은행이 지난 1일 국토교통부·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가동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은행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체결한 협약의 일환이다. 전세사기에 대한 '구제 프로그램'과 '예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제 프로그램은 국민은행 기부금을 활용해 전세보증금 반환 소송 비용과 경·공매 대행 수수료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안심전세포털·영업점 △경·공매지원센터 △전세피해지원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 

예방 프로그램은 웹툰을 활용한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인기 작가 '키크니'의 인스타그램 계정(@keykney)에서 오는 13일까지 전세사기 피해 사연을 공모한다. 키크니는 공모 사연에 바탕한 웹툰으로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KB금융공익재단과 연계해 사회초년생 대상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영상 및 리플릿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분들에게 주거 안정을 신속히 지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과 상생금융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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