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일 칩스앤미디어(094360)에 대해 인공지능(AI)·신경망처리장치(NPU) 확대 속 설계자산(IP) 수요 증가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9.2배로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베리실리콘(VERISILICON), 시놉시스(SYNOPSYS), 래티스 반도체(LATTICE Semiconductor), CEVA 등 국내외 유사업체 평균 PER 100.6배 대비 할인돼 거래 중"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칩스앤미디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늘어난 74억원, 15.4% 줄어든 2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7% 상승한 276억원, 6.4% 성장한 78억원으로 최고 매출액 갱신을 지속했다.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AI 시스템반도체(SoC) 향 라이선스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수익성 높은 로열티 매출 비중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칩스앤미디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0% 증가한 75억원, 31.0% 뛴 20억원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 주요 고객 160여개 기업에 IP를 공급 중에 있다"며 "향후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AI SoC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데이터센터, 일본 자동차향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CES 2024'에 참가해 동사의 주요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고객을 초빙해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동사의 신제품 NPU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 올해 라이선스 매출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