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기관·外人 '사자'에 소폭 상승…2470선 '회복'

美 PCE 발표 앞두고 경계 심리 확대…원·달러 환율, 전장比 5.5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23 17:24:45

23일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일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최근 선물 시장에서 연속적인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선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64.35 대비 14.26p(0.58%) 상승한 2478.6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57억원, 141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각각 35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1.26%), 셀트리온(-1.09%)이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700원(2.61%) 오른 18만48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POSCO홀딩스가 4500원(1.13%) 뛴 40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00원(0.13%) 상승한 7만5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9.69 대비 0.42p(0.05%) 오른 840.1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2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3억원, 5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HLB(7.02%), HPSP(6.47%), 엘앤에프(1.40%), JYP Ent.(0.24%)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8500원(-3.43%) 떨어진 23만9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4900원(-2.78%) 밀린 17만1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에는 건강관리기술(5.63%), 해운사(4.39%), 디스플레이 패널(3.87%), 은행(3.64%), 게임엔터테인먼트(3.42%)가 올랐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 국방(-2.91%), 기타금융(-1.17%), 전기제품(-1.00%), 전기 유틸리티(-0.97%), 가스 유틸리티(-0.90%)였다.

신나정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으나 이번 주 금요일 미국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PCE)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탓에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별로 살펴보면,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 소식과 2~3월 배당 기대감이 맞물리며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화장품 업종도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며 "그 외 중국의 고강도 게임 규제 삭제 조치 소식이 전해지며 게임주도 올랐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 밤 주요 이벤트로는 미국 공화당·민주당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선), 넷플릭스 실적 발표 등이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5원(-0.41%) 내린 1333.4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