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인뱅 주담대 지난해 70% 증가…"중·저신용자 신경 써야"

카카오뱅크만 근접한 중·저신용자 비중 목표치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4.01.22 17:13:59
[프라임경제] 인터넷전문은행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증가율이 4대 시중은행 대비 폭발적인 수준으로 밝혀졌다. 출범 목적인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보다 주담대 영업에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주담대 잔액이 지난 2022년말 대비 70.8% 늘었다. ⓒ 연합뉴스


22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말 기준 26조6383억원이다. 이는 지난 2022년말 15조5928억원 대비 70.8%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4대(국민·신한·하나·우리) 은행 잔액은 431조9299억원으로 전년 418조3276억원 대비 3.3% 증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주담대 증가율이 4대 은행에 비해 폭발적인 셈이다. 

양경숙 의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주담대 영업에만 몰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출범 목적인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에 보다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지난해 말까지 지키기로 한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카카오뱅크 30% △토스뱅크 44% △케이뱅크 32%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9월 28.7%를 기록해 목표치에 근접했지만, 토스뱅크·케이뱅크는 목표 달성이 불확실한 상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