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與 권오현 "임종석, 과거 운동권 시각에 머물지 말아야"

'한동훈 콤플렉스' 지적 응수 "운동권 특권처럼 강조" 비판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4.01.19 17:41:56

(왼쪽부터) 서울 중구 성동갑에 도전장을 낸 권오현 국민의힘 예비후보·임종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프라임경제 편집


[프라임경제] 권오현 국민의힘 서울 중구 성동갑 예비후보가 19일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공개 비난했다.

이날 권 후보는 이날 본인 SNS에 "임종석 선배님이 시위하고 계실 때 산업현장에서 일하던 우리 아버지·어머니들, 군 복무를 하며 나라 국방을 지키고 있던 분들, 수출을 위해 국내외를 열심히 뛰어다니던 분들도 계셨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동권을 마치 특권처럼 너무 강조한다는 비판은 들어보지 못했냐"라며 "과거 운동권 시각에서만 머물지 말고, 대한민국의 공정한 사회를 위해 미래 비전을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 18일 라디오 방송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동시대 학교를 다녔던 친구들, 선후배들한테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게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위원장이 92학번인 것 같은데 본인 출세를 위해서 바로 고시 공부를 한 거 아닌가"라며 "군사정권 시절에 양심을 못 가졌거나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한 것이 콤플렉스 있는 게 아니라면, 다시는 얘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취임 일성으로 '운동권 정치 청산'을 내세운 데 따른 비판이다. 임 전 실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운동권 출신에 해당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