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언스 EDR 솔루션 '지니안 EDR' 패키지 ⓒ 지니언스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9일 지니언스(263860)에 대해 압도적인 공공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민간 비즈니스 확대 및 글로벌 확장을 지속하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보안 솔루션 'ZTNA'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이라며 "정부 정책 확대에 따른 수혜 또한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발생한 '지니안(Genian) NAC' 제품 침해 사고가 발생했지만 지니언스와 고객사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일부 수습 관련 A/S 비용 외 재무적 영향은 미미했다는 평가다.
사업 측면에서도 도입 연기 사례는 있었지만 재개되면서 4분기 실적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심 연구원은 "올해에도 동사는 공공부문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민간 비즈니스 커버리지 확대를 지속함과 동시에 중동, 동남아, 미국 등 글로벌 사업 성과 또한 높여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NAC 제품의 꾸준한 성장에 더해 금융·민간 부문 EDR(엔드포인트 침입 탐지 및 대응) 도입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NAC 제품을 포괄하는 제로 트러스트 차세대 보안 솔루션 '지니안(Genian)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정부 정책 확대에 따른 수혜 또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주요 예산사업에 사이버보안펀드 조성 사업을 추가했으며, 제로트러스트 신보안체계 실증확산 및 사이버보안 통합 플랫폼 구축 등에도 예산을 신설·확대하여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망분리 제도 개선 또한 동사 ZTNA, EDR 사업에 있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지니언스의 지난해 예상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3.2% 늘어난 435억원, 7.4% 성장한 74억원으로 최대 실적 경신 지속을 예상하며 "사업 확대에 따른 신규 채용 증가, 침해 사고 관련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낮아지겠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회수기로 접어들며 수익성 또한 재차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