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2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트위치 스트리머와 트래픽 흡수를 통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광고 매출 성장 가능성이 증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는 직전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사업의 이용자 지표 등 성과 가시화 시 추정치 뿐 아니라 멀티플 상향 역시 이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2023년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3% 늘어난 945억원, 49.8% 성장한 232억원으로 시장 추정지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고 매출의 경우, 비매체광고(BTL) 집행 증대 및 디지털 마케팅업체 CTTD 편입 효과 온기 반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 상승한 255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플랫폼 매출은 BJ 활동성 증가에 따른 기부경제선물 증가에 따라 같은 기간 25.6% 성장한 68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비용 중에서는 3분기 CTTD의 연결 편입에 따라 인건비가 지난해 동기 대비 35.2% 늘어난 188억원으로 증가하고, 컨텐츠제작비는 같은 기간 74.8% 증가한 71억1000만원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아시안게임 중계권 수수료 지급과 컨텐츠형 광고 매출 증대에 따라 지급수수료는 같은 기간 21.3% 줄어든 189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