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아시아 애슬레저 시장 2위 '기대'

신속한 매출 다각화 따른 남성 비중 하이싱글디짓 등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03 08:53:09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3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에 대해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아시아 애슬레저 시장에서 2위의 자리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젝시믹스는 기능성 소재, 트렌디한 디자인에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닌 애슬레저 브랜드다. 경쟁사 대비 화려한 색감, 과감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해·북경의 국내총생산(GDP)은 3만불 목전으로 필라테스·요가 같은 고비용 운동이 유행할만한 경제적, 사회적 여건을 갖췄다"며 "포우첸과 그룹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해 올해 중국 매장 출점 가이던스는 50개"라고 언급했다.

이어 "포우첸은 젝시믹스의 유통을 통해 고성장 애슬레저 카테고리에서의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며 "중국 소매 매출액 약 500억원, 연결 매출액 약 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젝시믹스는 현지 브랜드인 마이야 액티브와 비슷한 가격대인 5~6만원대로 포지셔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9.4% 늘어난 2327억원, 12.9% 성장한 202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매출 다각화는 신속히 이뤄지고 있다"며 "매출액 내 남성 비중은 하이싱글디짓, 골프 의류 비중은 미드싱글디짓을 기록하며 여성·레깅스 브랜드에서 탈피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2위인 안다르와는 2022년 기준 매출 갭이 약 13% 정도"라고 진단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