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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피티에스, 실적 성장 주목…"밸류에이션 매력 보유"

"하반기부터 굴삭기용 주행감속기와 정밀감속기 매출 확대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03 08:35:15

ⓒ 우림피티에스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3일 우림피티에스(101170)에 대해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감속기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방 산업 부진과 고객사 투자 이연 등 악조건으로 인해 전년 대비 16.2% 줄어든 57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는 신제품 매출 증가와 제철설비 기어박스 수주 개선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로봇 업종 내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우림피티에스의 지난해 산업용 기어박스와 중장비용 주행감속기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이 부진할 전망이다. 올해에는 굴삭기용 주행감속기 부문에서 신기종(5~6톤급 주행감속기) 납품이 예상되는 바 매출 반등을 바라봤다.

또한 주요 매출인 제철설비용 기어박스 또한 해외 고객사 수주 증가가 기대돼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기여도 높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백 연구원은 "동사는 공장 신축을 앞두고 있는데, 이는 굴삭기용 주행감속기 생산능력(CAPA) 부족과 정밀감속기 매출 확대를 위한 투자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사는 유성감속기(1개의 썬기어와 3개의 링기어가 맞물려 돌아가는 감속기)관련 우수한 기술력 보유 중이며, 2020년부터는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특허를 다수 출원하면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정밀감속기의 높은 국산화 수요 고려해 올해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증설 착공 시점은 1분기로 예상되며, 착공 후 4개월 내 완공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굴삭기용 주행감속기와 정밀감속기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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