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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장보고] 1월2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02 17:00:43

1월2일 株式장보고.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합병 △소룩스, 무증 권리락 효과 '급등' △삼성전자, 8거래일 상승이었다.

◆ '합병 완료' 셀트리온, 장중 급등…셀트리온제약 '상한가'

합병 신주 상장을 앞둔 셀트리온(068270)이 새해 첫 거래일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89%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달 28일 장 마감뒤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공시한 바 있다.

또한 기존 기우성 단독 대표 체제에서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등 3인의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서진석 의장은 서정진 회장 장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18일부터 거래 정지에 들어간 상황이다. 오는 12일 신주를 상장하면 합병 절차가 마무리된다.

한편 해당 소식에 그룹주인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금일 정규장에서 상승제한폭까지 뛴 상한가를 기록했다. 

◆ '1400% 무증' 소룩스, 4거래일 연속 '상한가' 러쉬

1400% 무상증자를 단행한 소룩스(290690)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금일 정규장에선 전 거래일 대비 29.76% 상승한 521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7일 소룩스는 보통주 1주당 1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전날까지였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신주배정일에 맞춰 발생한다.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고정된 상태에서 주식 수를 늘리는 만큼,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 매수세가 몰리기도 한다.

◆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8만전자' 코앞

삼성전자(005930)가 새해에도 52주 신고가 경신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19일부터 8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0% 상승한 7만96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장중 7만98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증권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노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금일 삼성전가 목표가를 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최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디램(DRAM) 감산폭을 줄여 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2분기부터 감산폭 축소에서 오는 고정비 분배,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또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개년 주주환원계획이 종료된 가운데 이러한 실적 개선 가시성 회복에 기반한 신규 주주환원 정책은 이달 말 실적설명회에서 공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쌍두마차'를 이끄는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증권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하며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손실이 2천420억원 수준으로 직전 분기의 1조8천억원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SK하이닉스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14만2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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