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이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이웃사랑성금 160억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NH농협은행은 2148억원 민생 금융지원 방안을 공개했으며,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치료비 지원에 8억7000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성금 160억원을 전달했다. 기탁한 성금은 자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신한 꿈도담터' 구축과 △위기가정 재기 지원 △학대피해아동 보호 쉼터 운영 △지역아동센터 지원 △장애인 재활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의 연탄 5000장 개인 기부를 계기로 내년 1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임직원이 기부한 1억5000만원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3억원을 성금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2148억원 규모 민생 금융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1일 은행권이 함께 발표한 '은행권 민생 금융지원방안'의 일환이다. 대상은 NH농협은행에서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대출자며, 이자환급이 지원된다. 환급 금액은 대출금 2억원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까지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지원으로 대출자 약 32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IBK기업은행은 희귀난치성·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237명에게 치료비 8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인 안젤라 씨와 자녀 재활치료비가 필요한 박상민 씨가 도움을 받게 됐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희귀난치성·중증질환자 3600명에게 158억원,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만1800명에게 장학금 211억원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