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무산 위기에 놓였던 6조원대 규모의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소식이 전해지며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에 합류해 있는 유니퀘스트(077500)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11시20분 현재 유니퀘스트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76% 오른 6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메리츠 컨소시엄이 협약서에 '연대책임' 문구 삽입 등 성남도시공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여 백현마이스 사업의 정상 추진이 결정됐다.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앞서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메리츠증권·삼성증권·디엘이앤씨·태영건설·유니퀘스트·씨에스프라퍼티·제이에스산업개발)이 선정된 바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성남도개공과 메리츠 컨소시엄 간 사업협약과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설립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월13일 성남도개공에서 메리츠 컨소시엄을 상대로 주주협약서에 '연대책임' 문구 추가를 요구하면서 마찰이 빚어졌었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 관계자는 "메리츠 컨소시엄과 협의가 이뤄져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며 "큰 변수가 없으면 오는 27일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에 전시 컨벤션 센터와 복합업무 시설(임대주택 포함), 오피스, 호텔,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만 6조2000억원이며 착공은 2025년, 준공은 2030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