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활성화 간담회 개최

언론 신뢰성 회복 방안 '언론 자율규제' 제시

ⓒ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

[프라임경제]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이하 IDI)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터넷신문 건전화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IDI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자율규제로서 인터넷신문자율공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터넷신문 산업 종사자와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김위근 퍼블리시 책임연구자는 간담회에서 "최근 언론 신뢰성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언론에 대한 행정규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행정규제를 통한 언론 규제는 헌법에서 보장한 언론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언론 신뢰성 회복 방안으로 '인터넷신문자율공시를 포함한 언론 분야 자율규제'를 제시했다. 

홍문기 한국PR학회 회장은 "인터넷신문자율공시가 발전하기 위해 활용성 높은 공시 항목과 참여사 인센티브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후 △이종엽 프라임경제 대표 △이소은 부경대학교 교수 △허윤철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사무국장 등 각계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해 인터넷신문 시장 건전화와 인터넷신문자율공시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IDI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인터넷신문자율공시에 반영하겠다"며 "아울러 해당 공시가 대표적인 언론 자율규제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연구·홍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