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8일 세경하이테크(148150)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내년 주당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하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성도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품 다변화 및 고객사 출하량 회복을 고려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3.9% 올리면서 직전 70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향후 실적 증가세를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2025년 출시될 국내 고객사 플래그십 디자인 변경 및 Oppo 글라스 케이스 적용 물량 증가에 따른 데코필름 출하량 확대 △폴더블 스마트폰 메탈 플레이트 신규 납품 △국내 2개 고객사향 태블릿 OLED OCA 소재 납품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를 고려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5%, 23.9% 상향 조정하면서 "중장기적으로도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IT용 OLED 탑재 확대의 수혜가 모두 가능해 성장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70.8% 성장한 101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공장 자동화 등 원가 절감 효과와 고마진 제품인 중화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 디스플레이 고객사 OLED 물량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짚었다.
또한 "내년 삼성전자와 중화권 업체들의 스마트폰 성장세가 클 것으로 바라본다"며 "데코필름, 테이프, 폴더블 스마트폰용 보호필름 등 기존 제품의 수요 회복뿐만 아니라 메탈플레이트, IT용 OLED 수혜도 가능하다는 점이 중장기적으로도 매력적인 요인"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실적 개선에 힘입은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