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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TL' 주목…"내년 국내 매출 750억원 전망"

"양호한 성과 바탕 글로벌에서의 성공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2.07 08:47:12

엔씨소프트의 'TL'. ⓒ 엔씨소프트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금일 오후 8시 공식 서비스 시작이 예정된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이 국내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경우 글로벌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랜만에 출시되는 PC MMOPRG 대작이고, 낮아진 비즈니스 모델로 플레이 유저는 예상외로 많이 몰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공개 이후 10개 정도의 서버가 풀(Full)을 기록하면 충분히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서버 1대당 1만~1만5000명명의 유저가 들어갈 수 있어 10대 서버가 꽉 찰 경우 동시 접속자수는 10~15만명으로 추정이 가능하며, 이 경우 실제 플레이 유저는 40~50만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 중 50%의 유저가 월 1만9900원의 배틀패스를 매월 구매할 경우, 국내 연간 매출은 약 48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며 "뿐만 아니라, 2만9900원 상당의 초기 성장패스를 비롯한 추가 아이템 판매를 포함하면 당사가 추정하고 있는 내년 750억원의 TL 국내 매출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참고로 현재 TL은 16개 서버를 오픈했으며, 20만개 이상의 사전 캐릭터 생성을 완료한 상황이다. 사전 캐릭터 생성은 지난 3일에 마감된 만큼 실제 플레이 유저는 조금 더 많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안 연구원은 "만약 TL이 국내에서 괜찮은 성과를 거둔다면, 결국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글로벌에서의 성공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TL과 마찬가지로 아마존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 북미 버전은 출시 초기 최고 동시접속자수 132만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해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열티 매출로 1662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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