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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로 ATM 현금 입출금 가능"…6일부터 서비스 개시

국내 17개 은행 참여 "스마트폰 기종 제한 없어"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12.05 16:59:06

금융소비자는 오는 6일부터 QR코드로 은행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융소비자가 오는 6일부터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QR코드로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입출금을 할 수 있게 된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및 17개 국내은행은 오는 6일 'QR코드 방식의 ATM 입출금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금융소비자는 17개 국내은행 ATM에서 실물 현금카드·통장 없이 현금 입출금이 가능해진다. 

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은행 등과 농협중앙회는 금융결제원이 제공 중인 공동 '모바일현금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국민·수협·산업은행과 수협중앙회 이용자는 개별 앱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QR코드 방식은 스마트폰 기종 제한 없이 입출금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기존 스마트폰 입출금 서비스인 NFC(근접무선통신) 방식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이용 가능해 불편이 제기됐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모바일현금카드 이용자의 현금 이용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은 향후 서민금융기관·자동화기기사업자 ATM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결제수단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급결제시장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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