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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위, 지역협의회 제1차 전체회의 개최

17개 지역협의회 300명 위원, '하나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잇다' 비전 채택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11.30 22:45:39
[프라임경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 이하 통합위)는 30일 세빗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지역협의회 30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지역협의회는 국민통합의 가치를 지역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 간 소통 활성화'와 '국민통합 정책역량 강화' 등 2가지 핵심과제로 정했다. 

지역협의회는 '통합의 가교'이자 '소통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 통합위

또 지역이 연결돼 하나가 되자는 의지를 담은 '통합의 빛' 퍼포먼스를 통해 '하나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잇다'를 지역협의회 비전으로 선포했다.

김한길 통합위 위원장은 "아쉽게도 오늘 대통령께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하셨지만 지역협의회 위원 여러분 모두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러한 즈음에 전국 17개 광역 시도별 지역협의회의 구성이 마무리되고 오늘 그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갖게 된 것은 우리 위원회의 역할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중앙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은 물론이고 '지역 간의 소통'으로 통합 기반을 증진해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우리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위는 작년 12월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지난 8월 서울시에 이르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협의회 출범식을 마쳤다. 

지역협의회 위원은 지역사회에서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선정됐으며, 이들은 '국민통합의 가교'이자 '소통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협의회는 통합위가 2023년 정책 키워드를 '청년'과 '사회적 약자'로 정하고, 특위를 운영해온 것에 맞춰 △청년 농업인 대출 규제 완화 △청년 주택 평수의 다양화 △이주민 자녀 언어 문제 해소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 방안에 대한 91개의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통합위위에 전달해왔다. 

통합위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 △자살 위기 극복 △자립준비 청년과 함께서기 등 총 11개의 특위를  운영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청년 1인 가구 대응 △더 나은 청년주거 △이주민 자치 참여 제고 등 5개 특위가 운영되고, 지역협의회는 하반기 특위에서 나온 정책 제안에 대해 지역에서 활발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국민통합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이제 우리 앞에 놓인 가장 큰 숙제는 국민통합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의지와 진심을 국민께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고, 국민의 삶 속에 더 깊이 파고들어서 손에 잡히는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내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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