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 프라임경제 편집
[프라임경제] 올해 말 임기 만료 예정이던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30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해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현 이재근 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재근 후보는 지난 2022년 1월 KB국민은행장에 취임해 오는 12월 말 임기가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대추위 결정으로 이 후보 연임이 이뤄지면 임기는 1년 연장된다.
KB금융에 따르면, 대추위는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를 상시적으로 검증해 왔다.
대추위는 추천 배경에 대해 "이 후보는 은행장 취임 이후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 지난 2년간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며 "구상보다는 실행을 강조하는 리더로서 역량과 리더십 그리고 경영 전문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내달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해 이 후보에 대한 심층 인터뷰 및 심사·추천을 진행한다. 이후 이 후보는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