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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사자'에 상승…2535선 진입

코스닥도 1%대 반등…원·달러 환율, 전장比 0.4원 오른 1290.0원 마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1.30 17:11:27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9.81대비 15.48p 상승한 2535.29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9.81대비 15.48p(0.61%) 상승한 2535.2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83억원, 12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6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화학(-0.60%), 삼성바이오로직스(-0.55%), 현대차(-0.27%), 기아(-0.12%)가 하락했다. POSCO홀딩스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모든 종목이 올랐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2.68%) 뛴 13만39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4%) 오른 7만28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22.44대비 9.24p(1.12%) 오른 831.6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21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3억원, 36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포스코DX(-1.21%), HLB(-0.16%)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HPSP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8.16%) 치솟은 4만64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67%) 뛴 27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나정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최근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숨고르기 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이날 코스피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11월 리뷰가 진행되면서 장 후반 높은 수급 변동성이 나타났다. 종가 동시호가에 코스피 약 1100억원, 코스닥 약 800억원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전기·전자와 로봇주가 포함된 기계 업종을 사들였고, 기관 투자자는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며 "선가 상승과 운임 반등에 힘입어 조선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말 배당 시즌을 맞아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식품과 기본식료품 판매(3.20%), 기계(3.14%),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63%), 건강관리기술(2.59%), 조선(1.91%)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화장품(-0.95%), 기타금융(-0.91%), 광고(-0.81%), 교육서비스(-0.66%), 전자제품(-0.63%)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원(0.03%) 오른 129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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